2020. 10. 21. 11:42ㆍ아무도없었다
아무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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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고있는 캠핑의 모토이자 원칙이다.
아무도없었다의 카테고리에서는 캠핑에 대하여 다루어볼 생각이다.
우선적으로, 캠핑을 즐길수있는 여러가지 방법중
이번 포스팅에선 차박에 대해 다루어볼까한다.
알맞은 차량과, 간단한 짐으로도 도전해볼수있는 캠핑방법중 하나이기 때문.
캠핑을 망설이는 초보자인 당신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수있을까 하며
차박에 필요한 준비물들에 대해 글을 써내려가본다.
1. 차량
차박을 즐길수있는 필수조건.
아마도 제일 까다로운 문제중 하나일것이다.
가장 저렴한 경차인 레이부터
준대형SUV인 팰리세이드,
다둥이아빠들의 언제나 옳은 선택인 카니발과
끝판왕인 카라반까지.
(정확하게 카라반은 차가 아니지않나 싶기도하다)
출처 : www.youtube.com/watch?v=HOGpL7iKYCI
준중형, 중형 세단으로 차박을 못한다고는 이야기를 못하겠다.
힘들긴해도 하시는분들이 있으시니까...
차박을 하기전에 자신이 소유한 차량이 차박이 가능할지
유튜브를 검색해본다면 판단이 가능할것이다.
편하게 SUV차량으로 다녀오자.
2. 텐트
차박의 묘미는 내가 소유한, 혹은 내가 이용하는 차량에서 잠을 잔다는 점이다.
구태여 주섬주섬 텐트를 꺼내 팩을 박고, 줄을 설치할 번거로움이 없다는것이 장점이다.
이말인 즉슨, 텐트는 필요가 없다는 말이되시겠다.
차에서 잘건데 텐트가 왜 필요한가.
차가 집이고 집이 차인것을.
텐트보다는 햇빛을 막아줄 적당한크기의 타프면 충분하다.
타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5만원미만으로 해결도 가능하나,
돈값을 하는 제품이니 지갑사정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구매하자.
자신이 차박만 즐길 예정이라면 궃이 텐트를 구매하지 말자.
그돈으로 다른 용품들을 구매하는것이 100번 이롭다.
3. 캠핑용품
캠핑용품!
여기부턴 정말 개인의 취향에 따라 극과극을 달린다.
간단하게 의자와 테이블, 아이스박스정도만 챙기시는 분들도 있는가하면,
화로대/불판/가스등/그릴/우드테이블/조리도구걸이 등등
끝도없다.
정말 미니멀하게 오셔서 간편하게 즐기다 가시는분들도 있고,
집을 옴겨놓은것마냥 정말 멋잇게 세팅하시는 분들도 있다.
이 부분은 옳고 그름이 정해진것이 아니다.
간편하게 나왔다면, 캠핑하는동안 조금의 불편함이 따라오겠지마느
풀세팅으로 나왓다면 캠핑을 즐길때 편한만큼 돌아가는길이 피곤해지니까.
각설하고, 차박할때 있으면 정말 유용하거나, 필수인 아이템 몇개만 끄적거려보겠다.
1) 의자와 테이블
의자와 테이블은 무조건 필수아이템이다.
다만, 캠핑주제가 미니멀이냐 감성이냐에 따라 취향이 갈리겠지만..
필자는 미니멀을 지향하는 캠핑족이기에...
낚시의자 같은 의자말고
목을 기댈수있는 사이즈의 의자가 좋다.
불멍을 때리던, 물멍을 때리던.
목은 기대서 봐야지..
테이블은 취향이 정말 확고한 아이템중 하나인데,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
자. 취향껏 골라잡아 설치하자.
정답은 없다.
무겁고 가벼운것의 선택만 있을뿐.
필자는 제일 가벼운게 최고다.
2) 취사도구
취사도구는 취향보다는
무엇을 먹을것인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다.
보통 불을 사용하는 화식이 대부분이나
불을 사용하지않는 비화식을 선호하시는분들도있다.
2-1) 화식
캠핑장에선 고기를 구워 먹어야지! 하는 당신은
작은 버너와 팬정도는 필수일것이다.
작은 가스버너야 다이소만가도 쉽게 구할수있으니 따로 소개하진않겠다.
휴대용가스렌지(흔히말하는 부루스타)도 캠핑초보자인 당신에게 강추.
처음엔 돈을 들이지않고 자신에게 맞는 캠핑방식을 찾는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돈을 좀 들이자면.. 바베큐그릴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기때문.
개인적으로 감성이다 뭐다해서 이쁘고 멋스러운 장비보다는
뒷처리가 간편한 제품을 추천한다.
초보자라면 따로 돈을 들이지말고 집에서 사용하지않는
프라이팬 + 휴대용가스렌지와 버너바람막이만 챙겨보자.
괜히 비싼캠핑 용품 사둿다가 창고에 쳐박아두는 경우가
매우매우매우 흔하다.
2)-2 비화식
비화식이란 불을 사용하지않는 조리방식?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조리도구 뿐만 아니라, 가스등 같은 등화제품도 속한다고 생각하시라.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불로인한 자연훼손을 막울수있다는 점이겠다.
장작도 필요없고 가스도 필요없다.
<아니 장작도없고 가스도없는데 밥을 어떻게 해먹어?>
궃이 불이있어야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시는 분들도 계시고,
보온병을 이용하시는분들도 얼마든지 계신다.
<아 그래도 뜨끈한 국물은 먹어야지!!!!>
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불없이 뜨끈한국물을 먹을수있는 조리도구가 있다.
발열도시락 활용법에 대해선
www.youtube.com/watch?v=YvWfInICdvw
유튜버 곰진이TV님의 영상을 참고해도 좋을듯하다.
<제품광고 절대 아닙니다.>
발열팩도 수많은 제품이 있고, 가격대도 다양하니 취향껏 골라서 구매해보자.
단점이라하면, 딱히 가볍진 않다.
<바로쿡 기준 1200ml용기가 약 500g정도. 발열팩 + 사용할 물까지하면 더하단 소리>
또한 발열팩도 소모품이기에 계속 구매해서 사용해야한다.
가스도 마찬가지 이지만..
요즘엔 자연을 지키시려는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모습을 볼수있다.
아참. 산에서 불좀 피우지맙시다.
불나면 어마어마한 벌금은 물론이거니와,
숲하나가 통채로 날아가버리면 가슴아프잖아요.
2)-3 주방용품
꽤나 큰 캠핑장을 둘러보면
정말 입이 벌어질정도로 멋잇게 셋팅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볼수있다.
자. 초보 캠핑러이자 초보자인 당신에게 두가지 영상을 추천해드리고싶다.
www.youtube.com/watch?v=svvMJ2eNC94
www.youtube.com/watch?v=7gs5DI4JYUI
<유튜버 명지캠퍼>
영상을 보지 않아도 감성 충분한 캠핑을 즐기시는 분이라는것을 알수있다.
캠핑중 저런분을 만난다면 정말 입이 떡벌어질 수 밖에없다.
필자가 저 유튜버분 영상을 추천해드린 이유는
현실과는 다르다는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이다.
물론, 저렇게 캠핑하면 누가보기에도 멋잇고, 낭만적이다.
초보자분들에게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처음부터 저렇게 시작하지 말라는 뜻에서 영상을 추천해드렸다.
현실은 자동차부터 고민하는데 꿈부터 캠핑풀세트를 실천하지 말라는 말이다.
자 각설하고,
초보자인 당신께 추천드리는 주방용품.
집에서 쓰던 칼
집 천장 어딘가 쳐박혀있는 나무젓가락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구매한 가위
배달음식 시켜먹고 남은 일회용숟가락
집에서 친구들불러 맥주마시던 종이컵
- 끝!!!!! -
감성도 좋고 낭만도 좋다.
다만 당부드리는 것은 캠핑 몇번 다녀보고 구매하자.
첫캠핑에 화로대에 코펠풀셋트는 과하다.
3) 숙박용품
식사는 간편식, 컵라면으로 때우더라도 잠은 잘자야한다.
침낭에 돈을 덜쓴다면 옷을 한겹이라도 더입자.
입돌아간다.
아 여름엔 당연히 침낭은 필요없다.
제일 먼저 준비할것은 차량평탄화 용품이다.
차량에서 잠을 잘만한 공간이 나와야한다는것은 당연한 일이고,
딱딱한 시트에 누워 잘순없다.
차박을 한다면 두종류의 매트중 하나는 꼭 구매해서 챙기도록하자.
얼마안한다.
잠은 제대로 자야지.
침낭은 당연히 여름엔 필요없다.
얇은 이불한장이면 충분하고,
지금 날씨에는 챙겨야할 품목인데,
모양과 충전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거위털이냐 오리털이냐, 화학 충전재인 폴리에스테르냐.
따져보고 구매할게 참 많다.
노지캠핑이나, 백패킹이 아닌 차박만을 즐긴다면
무게는 신경쓰지말자.
차가 있으니까.
따듯한것으로 구매를하자.
침낭은 따로 언급하지않겠다.
글을 마치며.
초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될까 해서 몇글자를 적어보았다.
당신이 차박을 처음 도전한다면,
유튜브를 비롯하여 블로그등을 통한 정보를 많이 알아보고, 접했을것이다.
앞서 말한대로 감성도 좋고, 낭만도 좋다.
허나 당부드릴 것은
처음부터 고가의 장비를 갖추고 시작하지 말라는 점이다.
차박이 가능한 차만있다면, 편히 잠을 잘수있는 매트와 침낭,
의자와 테이블정도만 구매를 하면
얼마든지 차박이 가능하다.
차박을 몇번 다녀보고,
[차박]이라는 캠핑의 방법이 나와 맞는지 알아보는것이 우선이다.
노지캠핑이나 , 오토캠핑, 백패킹등 여러가지 캠핑의 종류중 자신에게 맞는 캠핑방법이 있을테니까.
편한 집을 떠나서
처음 가보는 곳으로 떠나는 발걸음은 언제나 설렌다.
항상 그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도전하시라.
부디 안전한 여가생활 되시고
가는곳마다 좋은 풍경,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추억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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